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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탁연구

서울교육방향 추진 및 전략과제 해결을 위해 전문연구기관에 위탁하여 수행되는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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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서교연2019-11]2019 위탁연구(초·중등 성차별 실태조사를 통한 학교 내 성별갈등 개선방안 연구) 최종보고서
작성자 교육정책연구소 작성일 2020-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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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Open Government License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이(가) 창작한 [서교연2019-11]2019 위탁연구(초·중등 성차별 실태조사를 통한 학교 내 성별갈등 개선방안 연구) 최종보고서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첨부파일 미리보기 파일확장자 아이콘 [서교연2019-11]2019 위탁연구(초·중등 성차별 실태조사를 통한 학교 내 성별갈등 개선방안 연구) 최종보고서 (2).pdf
정책연구보고서 본 연구는 서울시 초?중등 학생들의 성평등 의식, 성차별 경험 조사를 통하여 성차별의 정도, 성차별과 관련된 성별 갈등의 원인 등을 파악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이러한 연구조사 결과를 통하여 서울시 학교 성별 갈등 해소 및 성평등한 학교 문화 확산을 위한 정책마련을 위한 제언과 성평등한 학교문화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질적인 방법과 양적인 방법을 적용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우선 양적 연구결과를 보면, 성평등 의식에 있어 여학생들은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성차별 문제에 대한 의식이 증가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실천의지가 높아졌다. 남학생들은 성차별이 문제라고 인식하고 있으나 실제 생활에서 성별 고정관념은 더욱 높아져 성별로 인한 차별의식이 높아지는 추세였다. 성차별 경험의 주를 이루고 있는 것은 성별 고정관념에 따른 성역할, 성역할에 따른 능력 평가, 성별 특성, 외모 평가에 대한 성차별 경험이었다. 또한 학생들이 주로 사용하는 온라인 환경과의 관계에 있어서 온라인 성차별 심각성이 학교 내성차별 보다 더 심각하다고 인식하였다. 스마트폰 및 온라인 사용시간이 증가할수록 학교?온라인 성차별 경험이 소폭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의 이 필요함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다음은 질적연구 결과로 학생들의 조사에서는 양적조사와 유사한 결과가 도출되었다. 여·남학생 성평등 개념에 대한 인식수준은 유사하였으나 성평등 개념을 모호하게 이해하거나, 절대적 평등으로 이해하는 경향이 있었다.
한편 여학생들의 성평등 감수성이 남학생들 보다 높아 자신들이 직접 성차별을 경험하지 않더라도 차별적인 상황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이 높았으나 성차별에 대한 반응이나 대응은 적극적이지 않았다.
남학생들은 온라인 혐오표현, 성차별적 용어의 위험성을 크게 자각하지 못하는 반면, 여학생들은 온라인이 오프라인과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심각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성차별 등으로 인한 성별갈등이 온라인 에서는 심각한 대립양상을 보이는 반면 학교 내에서는 가시화되지 않는 경향을 보였다. 학교나 오프라인에서는 학교내에서는 갈등을 일으킬 이슈들에 대한 논의나 토론 자체를 피하는 등으로 직접적 충돌, 갈등 회피 등을 통해 가시화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성별 갈등은 표면화하기 보다 물밑으로 잠복하였다. 익명성이 강한 온라인과 달리 오프라인인 학교에서는 갈등이 표면화되기보다 자신의 생각을 숨기고 피하면서 갈등을 회피하고 있었다.
교사들에 대한 조사결과를 보면, 교사들은 학교내 성평등 상황에 대해 여학생을 옹호하기 어려울 정도로 남학생들이 더 차별을 받는다는 입장을 보이는 측과 여학생들은 겉으로만 강하고 세진 것일뿐 실제로는 여학생들이 그렇게 강하게 보이지 않으면 차별이 지속될 것을 알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것이라는 입장으로 나뉘어졌다.
한편 교사들 내부의 세대차이가 성평등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발생시켜 학생과 교사들 차이를 불러온다고 보기도 하였다.
성평등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교사들의 역할을 강조하며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고, 공통적으로 학교를 둘러싼 다양한 환경과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한다는 점에서 사회전반의 시스템적 문제해결을 강조하였다.

<정책제언>
① 성평등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법적 제도의 필요성이 필요한데 2020년 3월 조례 제9493호 <서울시교육청 성평등 교육환경 조성 및 활성화 조례>가 제정된 만큼 성공적 이행을 위한 지원이 필요함. 또한 효과적인 성평등 정책 수행을 위한 일원화된 추진 체계 점검 및 지원이 필요
② 성평등 교육에 있어서 성별 고정관념이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더 강하게 가진다는 점에서 유치원부터 성평등 교육을 실시하고 학교급별 맞춤형 교육이 필요함. 기존에 성교육, 성폭력 교육, 성평등 교육 등을 성평등 관점으로 통합된 교육으로 실시해야 함. 더불어 온라인 환경에서 성차별, 혐오표현이 더욱 심화된다는 점에서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교육과정 안에 포함할 것을 제안함
③ 성평등 교육 주체 당사자인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성평등 문화 조성을 위한 자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함. 학생 동아리 운영시 운영 학교에 대한 인센티브도 동시에 제공해야 함. 독일의 ‘용기있는 학교’ 사례를 참고하여 학생들의 자율적 성평등 프로젝트 개발을 지원해야 함
④ 미래 교사를 비롯하여 현직 교사들의 성평등 교육 강화 및 교사 양성기관의 성평등 교과목 의무화를 제안함. 교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사 연수의 확대 및 전문가 집단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적극 지원해야 함. 나아가 성평등 교육 공동체 구축이 필요함. 학교-마을-자치구-교육청이 협력하여 성평등한 교육 공동체를 구축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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